• 최종편집 2025-04-14(월)
 

전라북도는 대한불교조계종 서고사(주지 화평스님)와 세계평화명상센터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성우스님) 주관으로‘전주 불교 세계평화명상센터(이하 명상센터)’ 준공식이 성황리에 열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금산사 도영 큰스님을 비롯해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지역 국회의원, 불교 신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황방산 서고사 경내에 건립된 명상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총 100억 원(국비 30억, 도비 17.5억 등)이 투입돼 명상생활체험관, 교육복합관, 목조명상체험관을 갖춘 종교문화 체험시설이다.

그간 전북도는 전주시, 건립추진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문체부,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하는 등 명상센터 건립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명상센터는 황방산의 고즈넉한 자연을 배경 삼아 명상 체험과 토론회, 세미나뿐만 아니라 문화행사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명상센터가 위치한 서고사는 후백제 견훤이 완산주(지금의 전주시)에 도읍을 정한 뒤 국운 회복과 백성들의 안녕을 위해 창건한 고찰로 도심과 가까운 황방산에 있어 사계절 내내 많은 사람이 찾는 지역 명소다.

여기에 명상센터까지 건립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명상체험을 위해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전북지역의 주요 관광지로 발전도 기대된다.

한편, 전북지역에는 명상센터를 비롯해 치명자성지 세계평화의전당, 선운사 불교체험관,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 등이 다양한 종교문화시설이 운영 중이다.

풍부한 종교문화자원과 더불어 종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까지 갖춰 종교관광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불교세계명상센터가 준공되기까지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명상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에서 더 나아가 전북의 종교문화자원과 연계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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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불교 세계평화명상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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